사상 첫 FIFA 월드컵 본선을 한 달 앞둔 퀴라소가 프레드 뤼턴 감독의 사임으로 사령탑이 공석이 됐다. 퀴라소축구협회(FFK)는 12일(한국시간) "선수·대표팀 내부 안정을 위해 뤼턴 감독이 스스로 사임을 택했다"고 발표했다.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2024년 1월 퀴라소를 맡아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으나, 지난 2월 딸의 건강 문제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같은 네덜란드 출신 뤼턴 감독이 후임을 맡았으나, 3월 친선전에서 중국(0-2), 호주(1-5)에 잇달아 패했다.아드보카트 감독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8강에 올렸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만 78세인 그가 퀴라소를 다시 맡을 경우 역대 월드컵 본선 최고령 사령탑이 된다. 퀴라소는 북중미 월드컵 E조에서 독일, 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와 묶였으며, 6월 15일 휴스턴에서 독일과 본선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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