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연방 자금 지원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 경기의 보안 작전 준비가 복잡해졌다고 밝혔다.멀린 장관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국토안보부 기자회견에서 자금 부족으로 인해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당국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치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우리는 그런 조치들을 미리 취할 수 없었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멀린 장관은 자금 지원 중단 사태를 민주당의 탓으로 돌리며, 이로 인해 법 집행 기관의 대비 태세와 경기 관람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민주당은 이번 경기에 참석할 60만 명의 안전을 실제로 위험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캔자스시티는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공동 개최되는 월드컵의 6경기를 유치할 예정이다.앞서 하 응우옌 맥닐 교통안전청장은 연방 의회에서 자금 부족으로 인한 인력난이 월드컵 공항 보안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한편, 미국시민자유연합(ACLU), 국제앰네스티를 포함한 100여 개 단체는 이번 대회와 관련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및 보안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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