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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가 2026시즌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1대1로 비기면서, 합산 스코어 4대1로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인 최초의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 우승을 향한 항해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는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멕시코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열렸다. LA FC는 지난 1차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둔 덕분에 합계 4대1로 준결승에 올랐다. 3년 만에 챔피언스컵 4강에 오른 LA FC는 LA 갤럭시(미국) 또는 톨루카(멕시코)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이번 원정을 앞두고 포틀랜드 전에서 휴식을 부여받았던 손흥민은 선발로 복귀했다. LA FC는 티모시 틸만, 손흥민, 드니 부앙가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중원은 마티외 슈아니에르, 마르코 델가도,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구성했고, 수비는 세르지 팔렌시아, 라이언 포르테우스, 은코시 타파리, 에디 세구라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3골 차 리드를 안고 온 LA FC는 1차전과 비슷한 전략을 가져왔다. 수비를 단단히 한 뒤 손흥민, 부앙가, 마르티네스를 활용한 역습을 노리는 전략이었다. 반면 대역전극을 노리는 크루스 아술은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LA FC는 전반 15분 첫 위기에 처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브리엘 페르난데스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대 구석으로 향했으나 요리스가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줬다.
그러나 요리스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LA FC는 곧바로 선제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팔렌시아가 페르난데스를 잡아끌었다는 판정이 나와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고했다. 현장 비디오 리뷰를 진행했음에도 판정은 그대로 유지됐다. 페르난데스가 중앙을 강하게 차 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요리스는 계속해서 LA FC를 살려냈다. 전반 37분 크루스 아술이 오랜 만에 찬스를 잡았다. 아구스틴 팔라베시노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절묘하게 파고들어 패스를 받았지만, 요리스가 팔라베시노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크루스 아술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내내 손흥민은 고립됐다. 역습에 몇 차례 가담했지만 패스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슈팅 한 번도 시도하지 못한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후반전 LA FC는 추가 실점을 막아야 했다. 더 실점하면 1차전 3대0 승리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후반 들어 LA FC는 수비력이 나아졌다. 후반 12분에는 경기가 잠시 멈춰졌다. 어느 구단 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기장 내에서 차별적인 발언과 행동이 나왔다는 사유였다. 약 3분 뒤 경기가 재개됐다.
경기가 다시 시작되자마자 LA FC의 집중력이 잠시 흐트러졌다. 순간적으로 공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크루스 아술의 공격은 수포로 돌아갔다. 또 다시 요리스가 LA FC를 구해냈다. 후반 28분 카를로스 로톤디가 순간적으로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었다. 완벽한 패스를 받은 뒤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가 옆구리로 막아냈다.
후반 30분이 지나면서 LA FC는 노골적인 수비 전술을 구사했다. 손흥민까지도 ‘텐백(10명이 수비하는 형태)‘에 합류했다. 후반 44분에는 LA FC 후방이 순간적으로 돌파당했지만, 또 다시 요리스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이 페널티킥 유도에 기여했다. 중앙부터 돌파하던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앞에서 제이콥 샤펠버그에게 기회를 넘겼다. 샤펠버그의 슈팅이 수비수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손흥민은 직접 키커로 나서고 싶어 했으나 부앙가에게 양보했고, 부앙가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 대박 경사! 챔피언스컵 4강 진출, 후반 추가시간 6분 푸스카스급 폭풍 질주→LA FC, 크루스 아술 합계 4-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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