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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스케이팅 데이‘(K-Skating Day) 행사에서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26시즌 대한빙상경기연맹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길리는 지난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여자 1500m, 여자 3000m 계주)와 동메달 1개(여자 1000m)를 수확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우뚝 섰다. 이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6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관왕(여자 1000m, 1500m)에 오르며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고려대)도 우수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차준환은 2026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고 성적(종합 4위)을 냈고, 2026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도 종합 2위에 오르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날 행사에서 밀라노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에겐 1억 2000만 원, 은메달리스트에겐 6000만 원, 동메달리스트에겐 4000만 원이 수여됐다. 단체 종목의 경우 1인당 금메달 5000만 원, 은메달 4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이 지급됐다.

이날 행사는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등 전 종목이 함께하는 통합 행사로, 한 시즌 빙상을 빛낸 선수들을 격려하고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이스쇼 형식의 공연이 진행돼 일반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길리, 빙상연맹 최우수선수상 영예…올림픽·세계선수권 4관왕의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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