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중미 월드컵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멕시코 주요 개최 도시들이 축제 분위기에 들떠 있다. 하지만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치안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멕시코 정부는 3개 개최 도시와 대표팀 베이스캠프에 군경 약 10만 명을 투입하고, 드론 방어 시스템과 탐지견까지 동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마약 카르텔 활동과 실종 사건이 빈번해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르는 과달라하라는 악명 높은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본거지다. 이 지역은 멕시코 내 실종자 발생도 가장 많은 곳이다.다만 전문가들은 월드컵 기간에는 외국인을 겨냥한 중범죄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한다. 소매치기 같은 생계형 범죄는 늘겠지만, 강력 사건 발생 확률은 희박하다는 진단이다.한국 대표팀은 이후 몬테레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전을 치른다. 이 도시는 방탄차 예약이 쇄도할 정도로 보안 우려가 큰 곳이다.반면 개막전이 열리는 멕시코시티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은 정부가 월드컵 치안에만 집중하면서 자국민 안전을 소홀히 한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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