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남부 라 리네아 데 라 콘셉시온 시장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를 이유로 DR콩고의 2026 월드컵 전 친선경기를 금지했다.라 리네아 시장 후안 프랑코는 “DR콩고와 칠레의 6월 9일 경기를 개최하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렸다”며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안달루시아 지방정부 보건당국의 권고를 따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시 보건국장이 경기 개최를 강력히 반대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보건국장의 보고서는 잠재적 건강 위험 때문에 경기를 개최해서는 안 된다고 명확히 권고했다”고 덧붙였다.DR콩고는 1974년 자이르 출전 이후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본선 전 벨기에 리에주에서 덴마크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애초 자국에서 진행하려던 사전 전지훈련 캠프는 지난달 발생한 에볼라 발병으로 취소되었으며, 선수단은 벨기에에 머물고 있다. DR콩고 축구협회는 선수들이 월드컵 주최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에볼라 출혈열 발병은 5월 중순 동부 DR콩고에서 공식 확인됐다. 미국 당국은 5월 22일, 선수단이 월드컵(6월 11일~7월 19일,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 참가를 위해 입국하기 전에 21일간 격리해야 한다고 발표했다.DR콩고 선수단은 본선 기간 동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을 거점으로 삼고, 6월 17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K조 첫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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