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오는 7월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전격 사퇴를 예고하면서, 차기 수장 자리를 놓고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정 회장은 29일 성명을 통해 "월드컵 이후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2013년 취임해 지난해 4선에 성공했던 그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3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정확한 사임 시점은 미정이나, 협회 규정에 따라 사직서 제출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후임 제56대 회장을 둘러싼 경쟁 구도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정 회장과 맞붙었던 허정무 전 이사장은 협회 정관상 만 70세 미만이라는 나이 제한에 걸려 입후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반면 지난 경선에 나섰던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최근 "정 회장은 즉각 사임해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재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축구계 일각에서는 기존 후보 외에 새로운 ‘젊은 축구인‘이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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