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올여름 알 아흘리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탑 메르카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2024/25·2025/26) 이후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이 처리해야 할 네 가지 과제"라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뤼카 슈발리에, 마르퀴뇨스, 뤼카 에르난데스,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브라힘 음바예 등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이름은 이강인이다. 매체는 "이강인은 올여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자 PSG를 떠날 전망"이라며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알 아흘리로부터 매우 좋은 제안을 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의 거취는 올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고자 PSG를 떠날 계획"이라며 "아틀레티코는 몇 달 전부터 두 선수 영입 의사를 밝혀 온 구단 중 하나다. 앞으로 더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불과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프랑스 매체 '레키프'의 로익 탄지 기자가 "이강인과 하무스는 다음 시즌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싶어 함에 따라 올여름 이적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이 PSG 입단 3년 만에 유니폼을 갈아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RCD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뒤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특히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27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지금으로서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아틀레티코지만, 알 아흘리 역시 이강인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모양새다. 탑 메르카토는 지난달 13일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이적을 원했고, 당시 아틀레티코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며 "지금까지는 알 아흘리만이 그에게 매우 좋은 조건의 제안을 건넨 상황"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PSG 역시 재계약을 제안한 올 초와 달리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기로 했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의 지난달 10일 보도에 따르면 PSG는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이강인을 비롯해 슈발리에, 루카스 베랄두, 세니 마율루, 하무스, 캉탱 은장투, 음바예 등이 유력한 이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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