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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MVP(최우수선수) 출신 공격수 하파엘 레앙(26·AC밀란)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올여름 떠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레앙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스포르트 TV와 인터뷰를 통해 “이제는 제 커리어에 새로운 장을 열고 싶다. 다른 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이적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새로운 팀, 새로운 리그,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AC밀란에서 최선을 다했다. 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AC밀란도 제가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힘든 시기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줬다”면서 “AC밀란에서 역사를 만들고, 또 제 발자취를 남길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정말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출신 레앙은 지난 2019년 AC밀란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날카로운 킥력, 그리고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그는 지금까지 통산 291경기 동안 80골·65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1~2022시즌 세리에A에서만 34경기 동안 11골·10도움을 기록하면서 AC밀란의 우승에 앞장서자 MVP와 올해의 선수를 모두 휩쓴 데다,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이 같은 활약상 속에 복수 구단의 영입리스트에 오르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다만 AC밀란은 번번이 팀의 에이스인 그의 이적을 가로막았다.
레앙은 그러나 이제는 AC밀란을 떠나야 할 때라고 판단, 올여름 이별을 선언했다. 특히 그는 AC밀란이 2021~2022시즌 이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데다,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마저 실패하자 크게 실망하면서 이미 마음이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커리어 전환점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추진 중인 레앙은 세리에A에서 자신을 증명한 만큼, 이제는 무대를 옮기길 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각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레앙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선택을 받으면서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한다. 그는 포르투갈에서도 주축으로 뛰고 있다. 지금까지 A매치 통산 43경기 동안 5골·7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2022 카타르 월드컵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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