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닷컴, 화성] 배웅기 기자 = 경남FC 배성재(46)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경남은 31일 오후 4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경남은 무패 행진을 3경기(2승 1무)에서 마감했고, 순위표에서도 10위(13경기 4승 3무 6패·승점 15)에 머물렀다.
전반 25분 박경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경남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에 열을 올렸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후반 36분 데메트리우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성재 감독은 "수원FC전(3-2 승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흐름을 유지해 승점을 가져오고자 노력했다. 멀리서 많은 팬분께서 찾아와 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저희가 하고자 하는 축구가 네다섯 경기 정도 잘 이뤄지다 보니 준비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상대의 롱킥을 대응하는 데 있어 세부적인 준비가 부족했다. 전반 도중 백포에서 백스리 포메이션으로 변형을 준 이유는 공격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전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개선해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평했다.
후반 시작 전 3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전반에 뒷공간을 많이 내줘 백스리로 전환하고자 했고, 치기 대신 조상준을 투입해 속도를 활용하려 했지만 화성이 워낙 잘 준비했다. 수비 전환 속도가 빨라 공략에 어려움이 있었다. 교체로 변화를 준 만큼 후반 실점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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