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모하메드 살라(33)가 리버풀과 작별 선언을 번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영국 '인디카일라 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이 연락해 온다면 살라는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는 아르네 슬롯 전 감독의 경질이 확정된 직후 나온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에는 중대한 전환점이며 살라의 복귀 가능성은 구단의 야망을 다시 불태울 수 있다. 그가 경기장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부인할 수 없으며, 적절한 리더십이 뒷받침된다면 리버풀을 다시 정상으로 이끄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건은 리버풀이 살라에게 연락을 취하느냐 여부다. 마이클 에드워즈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리버풀 소유주) 축구 부문 CEO와 리처드 휴즈 리버풀 스포팅 디렉터가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여름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둥지를 튼 살라는 9년간 통산 442경기 257골 123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고, 무려 아홉 차례의 우승을 거머쥐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자연스럽게 'PL 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살라는 25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5/26 PL 38라운드 홈 경기(1-1 무승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입단 동기 앤디 로버트슨과 고별식을 가졌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그런데 슬롯이 경질되면서 기류가 급변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 슬롯과 수차례 마찰을 빚었고,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그의 작별 결정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봤다. 실제로 살라는 17일 SNS를 통해 "나는 리버풀이 상대가 두려워하는 헤비메탈 축구를 하는 팀이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팀으로 다시 돌아가길 바란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한편 리버풀의 차기 사령탑으로는 올 시즌 본머스의 돌풍을 이끈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확실시된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 SNS를 통해 "이번 시즌 이후 진행된 평가 끝에 슬롯의 경질이 확정됐다. 후임으로는 이라올라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알렸다. 리버풀은 이라올라 외에도 제바스티안 회네스 VfB 슈투트가르트 감독, 피에르 사즈 RC 랑스 감독 등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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