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제일고등학교의 우완 투수 박찬민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는다.필라델피아 구단은 "한국 출신 유망주 박찬민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매체 ‘필라델피아 인사이더‘에 따르면, 박찬민은 계약금으로 120만 5,000달러(한화 약 18억 3천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필라델피아가 영입한 국제 아마추어 선수 중 베네수엘라 외야수 프란시스코 렌테리아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다. 구단은 이번 영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마이너리그 선수 2명을 트레이드하기도 했다.신장 191㎝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박찬민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12경기에 등판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37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최고 구속 150㎞대 직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까지 다룰 줄 아는 그는 현재 기량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올해 고교 졸업 예정자 중 미국 구단과 계약한 첫 사례로 기록된 박찬민은 MLB 구단들이 한정된 예산 내에서만 국제 아마추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규정 속에서 값진 계약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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