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에이스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 불과 2주 만에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며 경이로운 회복력을 선보였습니다. MLB 닷컴은 19일(한국시간) 스쿠벌이 팔꿈치 내 유리체(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본격적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스쿠벌은 수술 직후 깁스조차 하지 않고 보호 슬리브만 착용한 채 재활에 집중했으며, 수술 후 3~4일 만에 캐치볼을 시작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몸을 추스르던 그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이날 디트로이트 선수단에 합류했습니다. 스쿠벌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불펜장에서 건강하게 공을 뿌렸습니다. 불펜 피칭을 마친 스쿠벌은 "평소 선발 등판을 앞두고 하던 것처럼 모든 구종을 점검한 일반적인 불펜 세션이었다"라며 정상적인 투구가 가능함을 시사했습니다.당초 유리체 제거 수술은 약 2~3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스쿠벌은 이를 비웃듯 초고속으로 복귀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일은 아직 유동적입니다. 스쿠벌은 "정확한 복귀 날짜를 못 박아 말하고 싶지만 아직은 알 수 없다"며 "앞으로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등 거쳐야 할 과정들이 남아 있고, 이 일정들을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최종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이다. 예상보다 빨리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MLB 닷컴은 그가 단순히 공을 던지는 재활 단계를 넘어 빅리그 선수단에 합류해 불펜 피칭을 소화한 것에 대해, 투수코치가 직접 투구 메커니즘을 점검하고 재활 과정을 밀착 관리할 수 있을 만큼 복귀가 임박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 역시 "스쿠벌은 복귀 단계를 아주 잘 소화하고 있으며, 피드백도 매우 긍정적이다. 투구 이후 몸 상태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하다"라며 "이제 선발 투수 루틴에 맞춰 5~6일 간격으로 꾸준히 마운드 투구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스쿠벌 본인도 수술 후 달라진 몸 상태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수술을 받고 나서야 내가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팔을 흔들며 뼛조각을 관절 밖으로 밀어내 통증을 줄이려 애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수술 후 처음 공을 잡은 날부터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팔이 자유롭게 넘어갔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아직 완벽히 안심하기보다는 통증이나 증상이 다시 재발하는지 계속 체크하는 단계다. 하지만 이번 불펜 피칭에서는 수술 전에 겪었던 불편한 증상이 단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지금 몸 상태는 정말 최고이며, 수술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라며 강력한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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