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의 무게감을 더하기 위해 외국인 타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키움 구단은 18일 공식 발표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기존 외국인 타자 트렌턴 브룩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는 동시에,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메이저리그(MLB) 출신의 내야수 케스턴 히우라를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를 포함해 총액 50만 달러(한화 약 7억 5,000만 원)다.구단 측은 히우라에 대해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라며 "장타력이 최대 강점이며 수비에서는 1루와 2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영입 이유를 전했다.미국 출신의 히우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 2017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1라운드 전체 9순위 지명을 받을 만큼 특급 유망주로 꼽혔다. 2019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첫선을 보인 그는 데뷔 시즌 84경기에 나서 95안타 19홈런 49타점 타율 0.303를 폭발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LA 에인절스, 콜로라도 로키스, LA 다저스를 거치며 빅리그 통산 6시즌 동안 302경기 출전, 231안타 50홈런 134타점 타율 0.235의 성적을 남겼다. 히우라는 오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반면 키움을 떠나게 된 브룩스는 올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7 16타점 11득점이라는 심각한 부진에 시달렸다. 특히 KBO리그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단 한 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하는 장타력 부재를 드러낸 끝에,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씁쓸하게 짐을 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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