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정(경북당구연맹)이 여자 3쿠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박세정은 17일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진도아리랑배 전국당구대회‘ 결승에서 전정빈(구미고부설방통고)을 20이닝 만에 25-9로 대파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박세정은 대한당구연맹 주최 대회 6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랭킹포인트가 걸린 전국대회 기준으로도 지난해 제천 청풍호배부터 5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며, 남녀 통합 연맹 전국대회 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이날 박세정은 하이런 6점을 포함해 애버리지 1.250을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그는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의 아쉬움을 이번 우승으로 날려버렸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태극마크를 다시 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남자부에서는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이 최호타(전남당구연맹)를 31이닝 동안 50-3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허정한은 이번 대회 1쿠션과 3쿠션을 모두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고, 올해 상반기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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